상근부회장이 간다

신유근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 2024-01-18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유근 신임 부행장님이 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주셨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성장자금 금리우대 프로그램, 상생 금융 프로그램, 고용창출 우수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 등 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수출 중견기업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대출 금리 0.8%p 인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2022년 기준 수은이 중견기업 대상으로 지원한 금액은 22조 원으로 역대 최대였고, 수은 전체 금융지원액의 29%에 달해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중견기업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23년 지원 금액은 산출 중)

 

이 자리에서 신유근 부행장님은 더 많은 중견기업과 만나고, 더 많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맡게 되자마자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발걸음을 해주신 부행장님께 감사드리며 중견련도 수은과 함께 우리 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참고로 중견기업 자금조달 현황과 애로 사항에 대한 간략히 공유를 하겠습니다.

 

- (자금조달 방법) 내부유보자금(72.4%), 시중은행 차입(20.2%), 정책금융기관(1.7%) 순이며. 정책금융의 경우 산업은행(38.6%), 수은(18.7%), 기업은행(12.9%), 신용보증기금(11.7%) 순으로 활용 중

- (자금조달 애로) 고금리(56.3%), 담보 추가 및 보증 요구(23.7%), 복잡한 심사(14.3%), 장기차입 어려움(10.7%)
- (정책자금 활용 애로) 자격 미충족(27.7%), 복잡한 지원절차(17.7%), 지원한도 부족(16.7%)
- (지원희망 대책) 금리부담 완화(81.0%), 대출 심사기준 개선(26.7%), 대출한도 확대(25.7%)
- (상장기업 현황) '23년 9월 기준, 전체 중견기업 5,500여개 중 약 17%인 960여개 상장
* 코스피 시장 총 837개사 중 496개 중견기업 상장(59.3% 비중)
* 코스닥 시장 총 1,671개사 중 471개 중견기업 상장(28.2% 비중)
- (신용등급 현황) 전체 중견기업 중 신용등급 A 이상은 20.1%에 불과, 신용등급 BB 이하가 48.7%에 달해 추가 담보제공 없이는 자금조달 곤란한 상황

기본적으로 중견기업은 금융권에서 대기업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며, 중견기업 전용 정책금융도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중견기업 특성을 고려한 전용 신용등급 평가모델 구축과 신용보증기금이 중견기업 전용 보증계정을 설치할 법적 근거 마련 등의 근본적인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