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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2025년 2월~2028년 2월) 후보로 최진식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제12대 회장 선임은 내년 2월 이사회,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확정됩니다.최진식 회장은 2022년 제11대 회장 취임 이후 2022년 12월 법인세율 인하, 2023년 3월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 확립 등에 기여하며 중견기업계 숙원 과제 해결에 앞장서 왔습니다.최 회장이 이끄는 심팩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국내 프레스 업계 대표 중견기업이자,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합금철 전문회사다. 2011년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중견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발행일 2024-12-13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동남권 최초의 중견기업 협력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5일 웨스틴조선부산에서 디섹, 성우하이텍 등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초청해 '동남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남권은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612개 중견기업이 자리 잡은 우리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면서, "중견련 회원사를 비롯해 오랜 업력과 문화를 공유하는 우수기업들이 포진한 만큼 중견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균형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간담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박나리 디섹 이사, 강상우 CTR 부회장,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이사, 이보람 성우하이텍 부사장, 정지원 효성전기 부사장 등 부산·경남 지역의 중견기업인,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지난 9월 취임한 박덕열 신임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참가 기업들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동남권 네트워크가 혁신 역량과 경영 노하우 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지역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정민 법무법인 지평 그룹장은 "트럼프 2.0 행정부가 출범하면 관세‧환율‧무역전쟁이 더 거세질 전망"이라면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등 동남권 지역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을 다변화할 해법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동남권 중견기업 네트워크'는 올해 1월 출범한 대경권 네트워크에 이은 두 번째 권역별 네트워크로, 지역 중견기업의 구체적인 현안과 문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입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전제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제‧정치‧인구‧문화 등 과도한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과 중앙은 물론 지역 안에서의 다양한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라면서,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는 물론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실효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4-12-09
세계에서 가장 높은 최고세율 등 과중한 현행 상속·증여세제를 전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시됐습니다.중견련은 28일 '중견기업 기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서 50%에 달하는 현행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이 '높다'고 평가한 중견기업이 89.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0.6%의 중견기업은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낮다'는 인식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을 적어도 OECD 평균 수준인 '30%'보다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72.9%로 나타났다"라면서, "특히 20% 이하를 제출한 중견기업이 43.1%에 달할 정도로 상속·증여세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중견기업 151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중견기업의 60.9%는 현행 상속·증여세제가 기업의 밸류업을 저해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한다고 응답했다. 중견기업계는 지나치게 높은 상속·증여세 탓에 승계 이후에도 '지분 감소로 인한 경영권 위협(37.7%)', '경영 악화(33.1%)', '사업 축소(13.2%)' 등 부정적 효과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현행 상속·증여세제의 최우선 개선 과제로는 '상속세율 인하(74.8%)'가 꼽혔다. '상속세 과세표준 상향(12.6%)',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5.3%)', '자본이득세 전환(5.3%)', '유산취득세 전환(2.0%)' 등 과제도 지목됐지만, 과도한 상속세율 자체가 시급한 선결 과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견련은 설명했습니다.중견기업의 74.4%는 가업상속공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공제 한도 확대(52.5%)', '공제 대상 확대(21.3%)', '사전·사후 요건 완화(21.3%)' 등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중견기업계는 사전·사후요건과 관련해서는 사전요건인 '피상속인의 최대주주 지분율(39.3%)'과 사후요건인 '고용 유지 요건(54.1%)'을 완화해야 한다고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서는 '우수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지원 확대'가 '밸류업(72.2%)', '스케일업(72.8%)'을 유인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다만 밸류업과 스케일업 요건 충족이 '어렵다'는 응답이 각각 47.6%(쉽다 1.4%), 52.3%(쉽다 2.0%)로 나타나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난이도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중견련은 밝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창업주의 고령화로 많은 중견기업의 승계가 임박한 시점에서 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이 국부 창출의 원천인 우수 중견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면서, "기업승계가 미래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성장의 기반이라는 건설적인 인식 아래 상속·증여세제가 전향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4-11-28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및 관련 제도·정책 개선에 나섭니다.중견련은 27일 일·가정 양립 협의회 구성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발표를 중심으로 협의회의 구성과 기능, 핵심 태스크 및 추진 전략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내년 3월 협의회 공식 출범에 앞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 교촌에프앤비, 다인정공, 인성정보, 대림통상, 시노펙스, 아이마켓코리아, 에어퍼스트, 티와이엠, 풀무원, 인동에프엔 등 중견기업 인사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여성복 전문 중견기업 인동에프엔 관계자는 "출산지원금 1,000만 원, 만 0세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 자녀 양육수당 월 110만 원 등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가 임직원 사기 진작, 호혜적 사내 분위기 조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많은 중견기업이 다양한 생애주기별 가족친화제도를 도입, 출산지원금 지급 확대 등 저출생 문제 대응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라면서, "내년 출범할 협의회를 통해 일‧가정 양립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세제 및 대체 인력 확보 지원 등 기업친화적 정책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성과와 사회적 책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4-11-27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3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70년 역사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태양금속공업의 경영 전략 및 성장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한성훈 태양금속공업 총괄사장은 '태양금속공업 70년을 이끈 기업가 정신' 주제 강연에서 "1963년 주요 고객사의 폐업, 1984년 홍수로 인한 본사 침수 피해 등 내부는 물론 1997년 IMF 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외부 위기까지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왔다"라면서, "과거의 위기 극복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북미, 중국,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와 단조품 중심에서 벗어난 가공 부품, 조립 부품으로의 사업 다각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한 총괄사장은 "창업주 한은영 명예회장은 '기업 경영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과 같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정지하고 넘어지게 된다'라고 항상 강조했다"라면서, "'정도경영'과 '창조경영'의 기업 정신 아래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삼일PwC와 공동 개최한 '컨퍼런스'에는 다인정공, 이화다이아몬드, 와이지-원, 제우스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는 롤모델 중견기업 사례를 발굴, 성장 스토리·위기 극복 노하우·혁신 전략을 오너가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장입니다.태양금속공업은 1954년 설립 이후 70년 동안 세계 최고 품질의 정밀 단조품 및 자동차 모듈을 생산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을 선도해 온 전문기업입니다.태양금속공업은 조향시스템, 제동시스템, 구동시스템, 현가시스템 등의 자동차용 부품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초고강도가 요구되는 체결 부품을 생산, 국내 및 세계 유수의 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급성장하는 친환경차 시장에 발맞춰 차세대 친환경차 구조에 최적화된 혁신적 부품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김 민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태양금속공업은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산업 환경 속에서 70년간의 역사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글로벌 도약을 이룬 대표 중견기업"이라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한 길을 달려온 우수 기업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확산함으로써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