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동인기연'이 안전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1992년 설립된 '동인기연'은 세계 1위 전문가용 배낭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입니다.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등 40여 개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하며, 경량화와 내구성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동인기연'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7000계열 알루미늄을 휘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벤딩입니다. ‘동인기연’은 이 기술력으로 원단 봉제를 넘어 웨빙·스트링 등 아웃도어 부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샘플 디자인 확인부터 생산 주문까지 원스톱으로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수시로 공장을 방문해 협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장비용 구호배낭 생산에도 나서며, 본격적인 안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미국 코스트가드(UL) 규정에 따라 5년마다 구명조끼를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규모가 큽니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는 11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먹고 입고 사는 것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며 "봉제는 레드오션일 수 있지만 기술을 붙여 복합적인 영역을 만든다면 레드오션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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